영화 / / 2022. 12. 27. 23:43

태극기 휘날리며 대한민국 천만관객 영화리뷰

6.25 전쟁의 시작

현재 육군은 6.25 전쟁 참전용사 유해발굴사업단에서 감사와 위로의 제사를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망자, 실종자 명단에도 없는 참전용사의 유해가 발견되었습니다. 그 이름은 `이진석`이라는 참전용사였습니다. 하지만 유해발굴사업단은 신원정보는 현재 실존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으로 확인되어 연락을 하게 됩니다. 전화를 받은 진석은 형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직접 찾아가보려 합니다. 옛날에 보관해두었던 구두를 갑자기 꺼내며 옛 기억을 떠올리게 됩니다.

때는 1950년 6월 빈곤했던 그 시절. `구두 닦아요~구두 닦아요~`라는 소리가 연신 들립니다. `이진태` 진석의 형의 열심히 일하는 목소리였습니다. 그 때 진석은 형에게 장난을 걸며 사이좋은 우애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 국숫집을 운영하고 있던 영신은 바로 진태의 사랑하는 아내였습니다.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살고 있었던 그때, 1950년 6월 25일 전쟁이란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나고 맙니다. 그렇게 진태, 진석의 가족들은 피난을 떠나며 나라전체는 혼돈에 빠져버렸습니다.

전쟁터로 나가는 진태와 진석

피난길 중 대구에서 정체되어 있는 와중에 군용트럭들이 멈추더니 헌병들이 내리며 만 18에서 30세까지 남자들은 앞으로 나와달라는 안내를 받습니다. 그렇게 앞으로 끌려나가게 된 진석. 자리를 비운 진태가 도착하자 그 소식을 듣고는 수많은 사람들을 제쳐가며 기차 안에서의 진석을 발견하게 됩니다. 진석이 끌려간 이유는 바로 전쟁에 참전해야 한다는 이유였습니다. 진태는 그걸 보고 화를 내며 동생을 끌어내리려 했지만 마음대로 안되었습니다. 그렇게 진태와 진석은 가족들과 헤어지며 둘 다 전쟁에 참전하게 됩니다. 진태의 목적은 전쟁에 한 몫하여 훈장을 얻는 목표를 둡니다. 왜냐하면 훈장을 얻게 되면 총도 다루지 못하는 동생 진석이를 전쟁에서 돌려보내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렇게 진태는 진석이를 제대시키기 위해 뭐든 하기로 마음먹습니다. 진태는 목표를 위해 목숨 걸고 전쟁에 임해 훈장 하나, 둘 얻게 됩니다. 하지만 동생 진석이는 도무지 이해를 할 수가 없는 형의 행동을 보고 마음에 혼돈이 생겨버립니다.

멀어지는 형과 동생

이번에 드디어 진태는 지난번 북한군 대좌를 생포했던 공을 인정 받아 태극무공훈장을 받게 되어 목표를 이루게 됩니다. 하지만 진석이는 변한 형에 대한 실망과 불안으로 돌아갈 거면 같이 돌아간다는 마음에 제대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힙니다. 그렇게 형과 동생은 서로 얼굴을 붉히며 싸우게 됩니다. 서로 가족을 위한 마음이지만 가족 누구 하나 잃지 않겠다는 형제의 우애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때 중공군의 개입을 알리는 사이렌이 울리며 엄청난 인원으로 다시 남한은 전쟁에서 밀리기 시작합니다. 국군은 대대를 재편성하기 위하여 대대마다 정해진 장소에 모이게 되고, 그곳에서 진태는 무공훈장을 제대로 수여받게 됩니다. 그렇게 간부에게 일전의 소망인 동생의 전역을 부탁하게 되고 염려하지 말라는 답변을 듣습니다.

진태의 분노

그 사이 진석은 가는 길이 주변이라 그리웠던 집을 들립니다. 그 소식을 들은 진태도 곧바로 진석을 찾아 나섭니다. 진석은 마을에 도착했지만 마을 분위기가 이상했습니다. 영신을 집에서 만나 가족의 상황을 본 진석은 안심하기도 전에, 갑자기 반공 청년단이 들이닥쳐 영신을 끌고가자 이를 저지하던 진석도 같이 끌려가게 됩니다. 끌려가게 된 곳은 방첩단 이곳은 공산주의 단체에 가입했거나 협조했던 사람들은 즉시 처형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김영신의 이름이 불리게 되며 처형 직전, 진태가 나타나 아수라장이 돼버리고 맙니다. 하지만 그 순간에 대원들은 이들을 조준에 사살했고, 영신마저 총에 맞아 죽게 됩니다. 그렇게 진태와 진석은 충격에 빠져 있는 틈을 타 둘 다 잡혀버리게 됩니다. 진태는 무공훈장으로 빨리 풀려난 진태는  그래도 동생을 위해 진석이를 꺼내달라고 부탁합니다. 하지만 신임 대대장은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그때 중공군의 습격으로 혼란을 틈타 진태는 신임대대장의 머리를 총구로 겨눠 동생을 꺼내 달라 협박합니다. 그 순간 신임 대대장은 동생이 있는 건물을 모두 소각하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진석을 구하러 가던 중 진태는 폭격에 맞아 정신을 잃게 되고, 정신을 차린 후 그 건물은 모두 타버려 있었습니다. 동생의 흔적을 본 진태는 동생이 죽었다 생각해 분노를 참지 못해 중공군에게 끌려가던 신임 대대장의 머리를 돌로 내려치며 중공군에게 잡혀버리게 됩니다.

형과 동생의 우애를 돌아볼수 있는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감동과 슬픔이 결말에 담겨있습니다. 꼭 한번씩 보셨으면 하는 영화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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